Policy Record
AI로 피부 진단·맞춤 화장품까지…K-뷰티, 고부가 산업으로 키운다
Summary
정책 요약
이 정책이 무엇을 하는 정책인지에 대한 서술입니다. 성과나 옳고 그름은 판정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육성하고, 외국인 환자가 의료 상담부터 예약·결제, 사후관리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한 경주와 제주에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의료관광과 연계한 지역 뷰티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화장품 제조 중심의 K-뷰티를 AI·데이터·디바이스 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확장하고, 피부·성형 등 메디컬 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는 ▲AI 진단·맞춤형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신서비스 육성 ▲융복합 K-뷰티 서비스의 지역·글로벌 확산 ▲메디컬 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피부진단·맞춤형 화장품 육성…자동화기기 활용 규제 개선
정부는 AI 기반 피부진단과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피부 데이터뱅크를 전면 개편한다.
현재 18개국 1만 7000여 명의 피부 특성 정보를 축적한 데이터뱅크를 AI 학습에 적합한 'AI-Ready' 데이터로 전환하고, 대상 국가도 확대한다.
맞춤형 화장품의 품질·공정 관리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을 위해 2026~2027년 총 72억 원 규모의 화장품 기업 연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초개인화 뷰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AI·융복합 유망기술도 발굴해 후속 연구개발과 연계한다.
AI·자동화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의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는 매장마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1명이 상주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AI·자동화기기를 활용해 조제관리사 1명이 여러 매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2028년 도입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안착을 위해 관련 DB를 구축하고 기업 컨설팅 지원도 확대한다.
◆ 경주·제주 K-뷰티 클러스터 조성…체험·관광·쇼핑 연계 확대
외국인 관광객이 피부·헤어·메이크업부터 관광·쇼핑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반을 확충한다.
홍대·명동·부산의 K-뷰티 체험·홍보관 등을 활용해 AI 피부진단과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쇼핑을 연계한다.
외국인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표준 QR코드 설치 점포도 2026년 4만 개에서 2027년 8만 개로 확대한다.
지역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경주와 제주에는 홍보·체험,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결합한 'K-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027년 상반기에는 충북 오송에 K-뷰티 아카데미를 개원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헤어·메이크업 등 전문인력을 연평균 1900명 양성할 계획이다.
K-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2027년부터 AI를 활용한 해외 규제·시장정보 제공 국가를 신흥국까지 확대하고,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을 지원한다.
위조 의심 제품에 대한 구매검사와 국가인증상표를 활용한 정품 인증을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한다.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한국콜마·코스맥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430억 원 규모의 글로벌 K-뷰티 공동펀드 투자를 지속하고, K-뷰티테크 스타트업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250억 원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우수기술 화장품 기업에는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최대 95%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2%p 감면하는 등 수출 준비부터 생산까지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서 메이크업 시연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 어바웃 뷰티(All about Beau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의료 등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6.6.25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외국인 환자 의료관광 편의 개선…메디컬 뷰티 해외진출 지원
피부·성형 등 메디컬 뷰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K-헬스케어 통합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통합 허브는 의료기관 정보 제공부터 사전상담, 예약·결제, 진료 전후 관리, 숙박·관광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2026년 정보화전략설계(ISP)를 거쳐 2027~2028년 통합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의 지방 의료기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관광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지방 소재 의원급 우수 유치기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026년 6월부터 우수 유치기관의 연간 유치실적 신청요건을 500건에서 200건으로 완화하고 지역 가점 10점을 신설했다.
2027년 상반기에는 의료관광 비자 발급 심사요건과 절차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도 검토한다.
지방정부 공모 등을 통해 메디컬 뷰티 복합 거점을 구축하고, 항노화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패키지 개발·운영도 추진한다.
외국인 환자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당 2명으로 제한된 외국인 코디네이터 고용한도를 상향한다.
환자의 권리와 책임, 계약서·견적서·동의서 등을 다국어로 번역·보급해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분쟁 예방도 지원한다.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도 정보 제공부터 시장 진출, 현지 정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2027년부터 해외 인허가와 수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K-바이오데스크'의 지원 범위를 기존 의약품·의료기기 등에서 K-뷰티 분야까지 확대한다.
국가별 뷰티 유통사와 에스테틱 체인, 온라인 플랫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해외진출 전문가를 활용해 법률·회계·인허가뿐 아니라 현지 사업 운영과 정착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국정과제인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의 세부과제인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환욱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관은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고부가 서비스업 육성, 산업 간 융복합 촉진, 규제 합리화 등 체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총괄> 재정경제부 서비스경제과(cosmosn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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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 발표…정부, 전방위 지원 경주·제주에 K-뷰티 클러스터 조성…체험·관광·쇼핑 연계 확대 외국인 상담·예약·결제·사후관리 'K-헬스케어 통합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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